주택 매매 계약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주택 매매 계약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주택 매매는 인생에서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다. 그런데 집을 살 때 뭘 확인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집을 보러 갈 때부터 계약서 작성까지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이 내용만 기억하면 실수 없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목차

1. 집 내부 상태 확인
2. 중개 대상물 확인 설명서 활용
3. 매도 이유 확인
4. 난방 시설 확인
5. 가계약 시 주의사항

1. 집 내부 상태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집의 누수와 결로다.

• 누수 체크: 베란다 벽이나 천장에 얼룩이나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지 확인한다. 욕실 벽을 따라 물 자국이 내려오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 결로 확인: 창틀에 검은 곰팡이가 있다면 결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도배나 장판이 새로 된 집이라도 창틀은 숨길 수 없다.

2. 중개 대상물 확인 설명서 활용

계약서 전에 받는 "중개 대상물 확인 설명서"는 필수로 꼼꼼히 읽어야 한다.

• 건축물 정보: 위반 건축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 관리비: 관리비 내역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월 평균 관리비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한다.
• 도배 및 바닥 상태: 균열이나 손상 여부가 표기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3. 매도 이유 확인

집을 파는 이유를 묻는 것도 중요하다.

• 급매 사유 파악: 세입자 이주, 상속 문제 등 매도자가 급히 팔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협상 가능성이 높다.
• 등기부 등본 확인: 등본을 통해 실제 소유자와 세입자 여부를 확인한다.

4. 난방 시설 확인

난방 방식은 집의 유지비와 생활 편의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지역난방: 겨울철 난방 성능이 일정한지 확인한다.
• 중앙난방: 난방 파이프의 시작 지점이 어디인지 물어본다.
• 개별난방: 보일러 교체 연도를 확인하며, 7년 이상 된 보일러는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

5. 가계약 시 주의사항

가계약금을 입금하는 순간 계약 의사가 성립된다.

• 가계약금 환불 조건: 계약을 취소하면 환불이 불가하거나 일부만 돌려받을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 다음 절차: 가계약 후 정식 계약서 작성과 잔금 처리 절차를 미리 이해해 두어야 한다.

마치며

집 계약은 복잡하지만, 핵심만 알면 충분히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꼭 메모해 두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보자. 첫 계약이든, 경험 많은 매수자든 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