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5년 부동산 세금, 꼭 알아야 할 6가지 변화

by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4. 12. 31.

시작하며

2025년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세금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개정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과 연금까지 영향을 미쳐, 알아둬야 할 내용이 많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세금 제도의 주요 변화를 여섯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주택 용도 변경 시 장기보유 특별공제 계산 방식 통일

다가구 주택이나 상가를 주택으로 변경할 경우,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에 따른 공제 계산이 복잡했다. 이제부터는 비주택 보유 기간과 주택 보유 기간에 따라 각각의 공제율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단순화된다.

 

적용 시점: 2025년 1월 1일부터

공제율: 최대 40% (보유 기간), 최대 40% (거주 기간)

예시: 다가구 주택을 상가로 사용하다가 주택으로 전환한 경우, 해당 기간별로 공제율을 나눠 적용한다.

 

2. 인구 감소 지역 및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취득 시 혜택

인구 감소 지역이나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는 경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간: 2024년 1월 10일 ~ 2025년 12월 31일

혜택:

  • 종전 주택 매각 시 추가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
  • 장기보유 특별공제 최대 80% 적용
  •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 12억원

활용 팁: 세컨드홈 개념으로 주택을 추가 취득하는 경우 절세 전략으로 유리할 수 있다.

 

 

3.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개정

해외 주식을 증여하는 경우에도 세부담 방지를 위한 새로운 규정이 도입된다.

 

변화: 증여 후 1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기존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

예시: 1억 원에 취득한 주식이 6억원으로 올랐다면, 2025년 이후 증여 후 바로 매각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

주의: 해외 주식의 변동성이 큰 만큼, 증여와 양도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4. 토지와 건물 일괄 취득 시 안분 계산 간소화

토지와 건물을 함께 거래할 때 안분 기준에 따른 계산 방식이 간소화된다.

 

적용: 2025년 1월 1일부터

주요 내용: 안분 기준에 따른 가액 차이가 30% 이상일 경우, 다시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활용 팁: 매매 계약서에 토지와 건물 가액을 명확히 기재하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5. 대토 보상 과세 특례 강화

토지 수용 보상 과정에서 대토 보상을 받는 경우, 과세 특례 적용 조건이 완화된다.

 

변화: 납세자에게 통보되지 않은 경우에도 과세 특례를 적용한다.

혜택: 대토 보상자들에게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의미: 보상금을 활용한 재투자 시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6. 부동산 양도대금을 연금 계좌에 납입 시 세제 혜택

부동산 매각 후 양도대금을 연금 계좌에 넣으면 양도소득세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조건:

  • 기초연금 수급자
  • 1주택자 또는 무주택자
  • 양도 후 6개월 이내에 연금 계좌에 납입

혜택: 납입 금액의 10%를 양도소득세에서 공제

한계: 조건이 까다로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마치며

2025년 부동산 세금 제도는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장기보유 특별공제부터 대토 보상 특례까지, 각각의 변화는 절세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주택 추가 취득과 해외 주식 증여 관련 규정은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