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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첫 월세방 구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현실 포인트

by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5. 4. 1.

시작하며

처음 자취를 시작하거나 월세 방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집 보러 갈 때 뭘 봐야 할까?’는 정말 막막한 질문이다.영상 속 이야기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을 구하러 갔을 때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자취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실제 부동산 현장에서 많이 언급되는 내용과 현실적인 팁을 바탕으로, 방을 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본다.

 

1. 공동현관부터 확인해야 할 보안 요소

1) 공동현관에 CCTV가 있는지 확인

입구부터 건물 내부까지 CCTV 설치 여부는 보안과 직결된다.입주민이 자주 드나드는 입구에 CCTV가 없다면, 거주 중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2) 현관 앞 향초, 방향제도 체크

향기가 심하게 나면 곰팡이나 퀴퀴한 냄새를 감추려는 경우일 수 있다.

 

2. 방문 전후, 방 내부 꼼꼼하게 체크

1) 방문 직전, 문 앞 상태 확인

초인종, 문고리, 문틈 등을 미리 점검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2) 방문 후, 방 전체를 한눈에 살피지 말고 구석구석 보기

눈에 보이는 깨끗함보다, 싱크대 밑·문 틈·화장실 주변까지 꼼꼼히 살핀다.특히 곰팡이 흔적이 있는지 손전등 앱으로 비춰보는 것도 좋다.

 

3. 수도와 배수 문제, 반드시 실사용 테스트

  • ① 수도꼭지 작동 여부
  • ② 세면대·싱크대 배수 속도 체크
  • ③ 변기 물 내릴 때 수압 확인

다른 세대에서 동시에 물을 사용할 경우 수압이 약해지는지를 체크해야 한다.출근·퇴근 시간대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곳에서 틀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4. 바퀴벌레·벌레 흔적 확인 요령

  • ① 싱크대 밑, 욕실 구석 바퀴약 유무 확인
  • ② 세탁기 안쪽 곰팡이·벌레·물때 상태 체크
  • ③ 창틀 먼지나 벌레 사체 확인

바퀴약이 놓여 있으면 이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오래된 집의 경우 곰팡이, 먼지, 곤충 등이 쌓여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5. 햇빛 방향과 채광 상태

  • ① 창문을 직접 열어보며 빛이 드는지 확인
  • ② 나침반 앱 활용해 실제 방향 확인 (남향, 북향 등)
  • ③ 창문 앞에 다른 건물이 막고 있는지 체크

남향이라도 앞에 건물이 있으면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다.하루 중 어떤 시간대에 햇빛이 드는지도 중요하다.

 

6. 전기 콘센트의 위치와 수량

  • ① 침대 위치 기준으로 머리맡 콘센트 유무 확인
  • ② 전기 제품 많이 쓸 경우 콘센트 개수 확인
  • ③ 멀티탭 설치 여부, 설치 위치까지 고려

콘센트가 적으면 멀티탭으로 확장해야 하며, 이로 인해 전선이 꼬이고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7. 화장실 구조와 동선

  • ① 샤워할 때 물 튀는 방향 확인
  • ② 수납 공간 유무 및 위치 확인
  • ③ 물 빠짐 속도와 바닥 기울기 체크

휴지나 수건이 물에 젖는 구조라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클 수 있다.

 

8. 난방기 설치 여부와 관리비 구조

  • ① 방 안에 개별 난방기 있는지 확인
  • ② 가스비, 전기세 별도인지 포함인지 계약서로 확인
  • ③ 공용 가스 보일러라면 n빵 구조인지 확인

개별 난방이 아닌 경우, 난방을 안 해도 요금이 나올 수 있으므로 신중히 확인해야 한다.

 

9. 계약서에 명시된 세부 조건

  • 1) 관리비 포함 항목(전기, 수도, 가스 등) 명확히 확인
  • 2) 반려동물 가능 여부는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 기준
  • 3) 구두 약속은 무효, 서면 계약이 절대 기준

중개인이 말로 ‘반려동물 가능’이라고 해도, 계약서에 '금지'라고 적혀 있으면 법적 효력이 없다.

 

마치며

월세 방을 구할 때는 단순히 ‘넓다’, ‘깨끗하다’, ‘저렴하다’만으로 판단하면 낭패 보기 쉽다.영상에서처럼 실제로 집을 보러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은 오히려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요소들이다.수압, 곰팡이, 콘센트 위치, 햇빛 방향, 계약서 조항 등은 모두 실제로 살아보며 체감되는 문제들이며, 미리 체크해두지 않으면 비용과 스트레스로 되돌아올 수 있다.처음 방을 구하더라도 이 체크리스트만큼은 꼼꼼히 확인해 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