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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상위 1% 자산 기준 ‘30억원 아파트’, 정말 중산층일까?

by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5. 4. 1.

시작하며

‘상위 1%’라는 말은 늘 대단해 보인다. 특히 시험이나 경쟁에서 이 표현이 붙는 순간, 모두가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상위 1%는 꼭 수능 성적표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자산, 연봉 같은 숫자에도 ‘1%’는 쓰인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 자산 상위 1%의 기준은 서울 아파트 한 채, 약 30억원이다. 이 숫자는 언뜻 들으면 멀게만 느껴지지만, 실제로 이 기준선을 넘는 사람들조차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말하는 상황도 자주 목격된다. 과연 이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고, 왜 이런 인식 차이가 생기는 걸까?

 

1. 상위 1%의 기준, 숫자로 보면 어떨까?

상위 1%를 숫자로 표현하면 간단하다. 전체 국민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자산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자산 기준은 약 30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 중심이며, 특히 서울 아파트 시세가 기준으로 자주 언급된다.

  • 기준 아파트: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 최근 실거래가: 약 30억5,000만원
  • 대출, 전세 포함 여부: 관계없음 (총 자산 기준)

이 수치는 '실입주'를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매수하거나 대출을 활용한 자산도 포함된다.

 

2. 왜 30억 자산가도 ‘나는 중산층’이라 말할까?

이런 고자산자들이 “나는 중산층이에요”라고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하지만 이는 심리적인 기준과 사회적 인식 차이 때문이다.

① 상대적 비교의 오류

대부분의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 자신이 평균이라고 느낀다. 그러나 그 ‘평균’은 대개 비슷한 환경, 비슷한 커뮤니티 안에서만 통한다.

② 높은 자산 기준에 대한 무감각

자산이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체감하는 생활 수준이 크게 바뀌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집값은 올랐지만 세금, 유지비, 교육비 등으로 여전히 빠듯하다고 느끼는 경우다.

③ ‘국평 5’의 착시

국민 평균은 늘 생각보다 낮다. 예를 들어, 수능 등급에서 5등급은 상위 60%에 해당하는데, 많은 이들이 5등급을 평균으로 인식하는 착각이 있다. 자산도 이와 비슷하게, 상위 40%가 ‘평균’처럼 느껴지기 쉬운 구조다.

 

3. 상위 1%에 진입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

많은 사람들이 상위 1%는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이를 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핵심은 꾸준함과 방향 설정이다.

① 연소득 목표 설정

  • 커플 합산 연소득 1억5,000만원을 목표로 할 것
  • 개인별로 1억5,000만원을 만들어 총 3억원의 연간 소득 달성

② 부동산 전략 수립

  • 1주택 실거주 중심의 전략 추천
  • 급격한 시세차익보다는 실거주 가능성과 보유 가치 중심으로 접근

③ 중기 계획 세우기

  • 단기 수익보다는 5~7년의 중기 목표 설정
  • 급등 기대보다는 자산 방어 및 꾸준한 상승에 초점을 맞출 것

④ 투자 실패 방지

  • 검증되지 않은 고위험 투자 자제
  • 유혹적인 수익률보다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이 중요

 

4. 상위 1% 진입의 현실성과 가능성

영상에서는 상위 1%의 자산 기준 진입이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고 강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회는 여전히 있다고 말한다. 특히 2025년 현재 기준으로도 30억원 아파트가 상위 1%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명확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 잠실 S리센츠의 실거래 사례처럼 ‘명확한 기준점’을 가진 지역 선정이 중요
  •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
  • MG세대(밀레니얼+Z세대)도 지금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수치

 

마치며

상위 1%라는 단어는 때때로 막연한 환상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2025년 기준 30억원이라는 수치는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물론 누구나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니지만, 중기 계획과 꾸준한 실행을 통해 도전해 볼 만한 영역이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도 방향을 잡고 준비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간다면 어느 순간 '그 라인'에 다가서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