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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부부 공동명의 분양권 취득, 증여세 문제없이 준비하는 법

by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5. 3. 8.

시작하며

부부 공동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할 경우, 단순히 비율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증여세 및 취득세, 자금 조달 방식 등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실거래가 및 자금 조달 계획 신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증여 이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부 공동명의 분양권 취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을 상세히 다루며, 증여세 문제를 피하는 방법과 절세 전략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분양권 공동명의, 왜 중요한가?

부부 공동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하면 취득세 절감 효과와 함께 추후 양도세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동명의 비율을 나눈다고 해서 증여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법에서는 실질적인 자금 흐름과 경제적 능력을 기준으로 증여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분양권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부부 공동명의를 고려할 때 주요한 세금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각자 비율에 맞춰 직접 납부하지 않으면 증여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배우자가 자금이 부족해 상대 배우자가 대신 납부할 경우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음
  • 10년간 배우자 증여세 면제 한도(6억원)를 고려해야 함
  • 프리미엄(웃돈) 금액도 증여세 산정 시 포함될 수 있음

즉, 공동명의를 할 때 단순한 명의 분배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금 흐름과 세금 이슈를 고려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2. 공동명의 비율에 따른 세금 문제

부부가 공동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할 경우, 세법에서는 각자의 경제적 능력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습니다. 예를 들어, 8대2의 비율로 공동명의를 설정했다면 아내가 2억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이 금액을 마련할 능력이 없다면, 남편이 부담한 금액이 배우자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큽니다.

증여세 이슈

공동명의를 할 때 증여세 이슈가 발생하는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금, 중도금을 상대 배우자가 대신 부담한 경우
  • 분양권 취득 후 대출금을 배우자가 대신 상환하는 경우
  • 분양권 취득 후 일부 지분을 상대 배우자에게 넘기는 경우

세법에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한 사람이 누구인지, 해당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에 따라 증여 여부를 판단합니다. 따라서 증여세 문제를 피하려면 각자의 경제적 능력에 맞춰 자금을 조달하고, 계약금을 포함한 모든 납부를 비율에 맞게 각자의 계좌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3. 분양권 취득 시 증여 판단 기준

세법에서는 공동명의로 취득한 분양권이 실질적인 증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자금 조달 방식과 경제적 능력을 분석합니다. 즉, 아내가 실질적으로 2억 원을 납부할 능력이 없는데 남편이 이를 대신 부담했다면, 해당 금액은 배우자 증여로 본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도금 대출을 받은 후 배우자 계좌에서 상환하는 방식도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 명의로 되어 있는 채무를 배우자가 대신 갚아주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세금 문제를 피하려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 각자 부담해야 할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명확하게 나누어 각자의 계좌에서 직접 납부
  • 증여세 면제 한도(10년간 6억원)를 활용하되, 초과 금액에 대한 증여세를 고려
  • 분양권 취득 후 대출금 상환 시에도 자금 출처를 명확히 소명할 수 있도록 대비

이처럼 공동명의 비율과 실제 자금 흐름이 맞지 않을 경우, 예상치 못한 증여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양권을 취득하기 전, 명확한 자금 계획과 증여세 회피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분양권 취득과 세금 신고

부부 공동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할 경우, 실거래가 및 자금 조달 계획을 명확히 신고해야 합니다. 특히 세무당국은 부부 간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므로, 모든 납부 내역이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합니다.

① 실거래가 및 자금 조달 계획 신고

부동산 거래 시 실거래가 신고와 함께 자금 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공동명의로 취득한 분양권의 계약금, 중도금, 잔금 납부 과정에서 배우자가 직접 자금을 마련했는지 여부입니다.

  • 각자 부담 비율에 맞게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납부해야 함
  • 배우자 간 대출금 상환을 대신하면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음
  • 실거래가 신고 시 분양권 프리미엄(웃돈) 금액도 포함해야 함

② 취득세 부담

부부 공동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하면 취득세는 공동명의 비율에 따라 나누어 부담됩니다. 다만, 공동명의가 절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실제 자금 부담 비율과 맞지 않으면 증여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취득세는 부부 공동명의 비율에 따라 부담
  • 분양권이 주택으로 전환될 경우 추가적인 취득세 부담 가능

③ 증여세 이슈

부부 공동명의로 취득한 분양권의 경우, 취득 과정에서 자금 출처가 명확하지 않으면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 증여세 면제 한도(10년간 6억원)를 초과할 경우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 배우자 간 증여세 면제 한도를 고려하여 공동명의 비율 설정
  • 프리미엄(웃돈) 금액도 증여세 산정에 포함될 수 있음

 

5. 분양권과 일시적 2주택 비과세 요건

현재 A 아파트를 소유한 상태에서 분양권을 추가로 취득하는 경우, 일시적 2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정 기간 내 기존 주택(A 아파트)을 매도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① 비과세 요건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주택을 일정 기간 내 처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주택을 분양권 취득 후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하며, 분양권이 주택으로 전환되는 시점과 매도 시점이 중요합니다.

  • 기존 주택(A 아파트)을 일정 기간 내 처분해야 함
  • 분양권 취득 시점과 주택 전환 시점이 비과세 요건 충족 여부에 영향

② 대체주택 비과세 요건

특히 원조합원 재개발 주택을 소유한 경우, 대체주택 비과세 요건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분양권의 취득 시점과 주택 전환 시점을 명확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 대체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시 세금 절감 가능
  • 세부 요건을 사전에 검토하여 절세 전략 수립 필요

 

6. 안전한 자산 관리 방법

부부 공동명의 분양권 취득 후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피하려면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증여세, 취득세, 양도세 등 다양한 세금 이슈를 고려하고, 자금 조달 방식과 계약서를 명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추천전략

  • 공동명의 비율을 현실적인 자금 조달 능력에 맞게 설정
  •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각각 본인 계좌에서 직접 납부
  • 배우자 증여세 면제 한도를 고려하여 추가적인 증여세 부담 최소화
  • 분양권 비과세 요건을 사전에 검토하여 절세 전략 마련

 

마치며

부부 공동명의 분양권 취득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단순히 비율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자금 흐름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증여세, 취득세, 양도세 등의 이슈를 사전에 검토하고, 계약서 작성과 세금 신고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동명의를 통한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부부가 함께 안정적인 부동산 자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양권 공동명의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세법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한 자산 관리를 위한 계획을 철저히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