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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서울에서 경주까지 한 번에! 중앙선 복선 전철화 완벽 해부

by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4. 12. 22.

목차

1. 시작하며

중앙선은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를 잇는 300km 넘는 장거리 노선으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단선 철길이었기 때문에 열차 운행 시간이 길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선 전철화 프로젝트가 19년간 진행됐고, 마침내 올해 12월 도담에서 영천까지의 마지막 구간이 완공되면서 전 구간이 복선 전철화될 예정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의 핵심 내용과 구간별 변화, 앞으로 기대되는 효과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려 한다. 이제 출발해 보자!

2. 중앙선 복선 전철화 프로젝트: 어디까지 진행됐나?

1-1. 단계별 진행 상황

중앙선 복선 전철화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아래에서 각 단계별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 2005년: 청량리 ~ 덕소 구간 복선 전철화 시작
  • 2021년 1월: 도담 ~ 단양 구간 복선 전철화 완료
  • 2021년: 단양 ~ 안동 구간 KT\u2022이음 열차 운행 시작
  • 2022년 7월: 안동까지 복선 전철화 완료
  • 2024년 12월: 마지막 구간 도담 ~ 영천 복선 전철화 완공

1-2. 도담 ~ 영천 구간의 변화

이번에 완공될 도담 ~ 영천 구간은 총 168.5km의 단선 철도가 145.1km 복선으로 탈바꿈된다. 구불구불했던 철로가 직선화되면서 노선 길이가 짧아졌고, 더 빠른 속도로 열차가 달릴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핵심 포인트다.

3. 주요 변화: 폐지되는 역과 신설되는 역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일부 역이 사라지고, 새로운 역이 생긴다. 아래에서 정리해 보았다.

폐지되는 역

  • 탑리역
  • 화본역
  • 신녕역

신설되는 역

  • 군위역: 군위군 의흥면에 신설되며, 향후 지역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 의성역과 복선 전철화의 현장

의성역은 1940년에 개업한 역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복선 전철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신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승강장 개선:
    • 고상홈: ITX-이음과 같은 고속 열차가 정차
    • 저상홈: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 열차가 정차
    •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승강장의 높이를 다르게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열차의 정차가 가능해졌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았다.

5. 복선 전철화의 효과

5-1. 열차 운행 시간 단축

복선 전철화와 노선 직선화로 인해 열차 운행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 서울 ~ 안동 구간: 기존 대비 최대 30분 단축
  • 안동 ~ 영천 구간: 기존 단선 대비 20~30분 단축

5-2. 열차 운행 효율성 향상

단선에서는 열차가 서로 마주칠 경우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복선으로 바뀌면서 양방향 동시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열차를 투입할 수 있게 되었고, 운행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5-3. 지역 발전 기여

특히 충북과 경북 지역의 주요 도시들이 복선 전철화로 더욱 빠르게 연결되면서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위역처럼 새로운 역이 신설된 지역에서는 관광과 교통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것이다.

6. 마치며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중앙선 복선 전철화 프로젝트가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 12월 도담에서 영천까지의 구간이 완공되면 중앙선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기존의 불편했던 단선 철도가 복선으로 바뀌고, 직선화된 선로를 따라 열차가 빠르게 달리는 모습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의 큰 변화를 의미한다. 앞으로 서울에서 경주, 부산까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될 중앙선을 통해 철도 여행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