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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강남 패스하고 성수로? 요즘 부자들이 주상복합을 고르는 방식

by 오늘의 부동산 브리핑 2025. 7. 14.

시작하며

목동, 강남, 성수동. 이름만 들어도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거 성향이 느껴진다. 그런데 요즘, ‘강남 패스’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왜 강남을 지나치고 성수동으로 향할까? 그 변화의 흐름 속 중심엔 바로 고급 주상복합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1. 장영란의 선택, 성수동 94억 갤러리아포레

강남을 지나친 그 이유, 단순히 가격 때문은 아니었다.

장영란 씨가 목동의 고급 주상복합 하이페리온을 떠나 선택한 곳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였다. 금액만 보면 94억 원대. 당연히 최고층일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7층이었다. 이 지점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높은 층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점이다. 저층은 저층만의 매력이 있다.

성수 갤러리아포레처럼 한강 조망과 서울숲의 뷰가 보장되는 저층이라면, 굳이 고층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내가 실제로 다녀본 갤러리아포레의 저층 세대는 창을 열면 공원 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와 ‘서울 속 별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성수 갤러리아포레가 주목받는 이유

  • 한강과 서울숲 조망 : 조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뷰는 고급 아파트 선택의 핵심
  • 희소성 높은 대형 평수 : 실사용 공간이 넉넉하고 프라이버시 보장
  • 유명인의 선택 : 고소득 전문직, 연예인 등 실거주 수요 중심
  • 강남과의 거리감 유지 : 강남 생활권과 가깝지만 상징적 차별성 확보

 

2. 주상복합은 왜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

그저 고급스럽기 때문만은 아니다. 구조와 입지가 완성형에 가깝다.

내가 주상복합을 좋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완성도가 높고, 실생활에 편리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1) 주거+상업 복합의 이상적인 구조

물론, 이름만 ‘주상복합’인 곳도 많다. 상가가 별도 동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 말이다. 이런 사례는 주상복합의 본질을 흐린다. 진짜 주상복합은 1층에 상가가 있는 구조, 혹은 지하로도 완전 연결된 구조를 의미한다.

(2) 대표적인 고급 주상복합 사례

  • 목동 하이페리온
  • 강남 타워팰리스
  • 분당 파크뷰

이 세 곳은 초기 주상복합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여전히 ‘완성형’으로 평가받는다.

(3) 희소성의 가치

주상복합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층수다.

예전 정부 정책상 건물 층수를 제한한 적이 있어, 주소에 ‘5자’, ‘6자’를 붙일 수 있는 곳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6307호’ 같은 주소는 일종의 프리미엄 상징이 되기도 한다.

 

3. 목동과 강남 사이, 성수동은 어떤 위치일까?

거리가 아니라 정서적 선택의 문제다.

목동 사람들은 이상하리만큼 강남으로 잘 이사하지 않는다.

10년 넘게 여의도에 살면서 목동 출신 지인들을 많이 만났는데, 대부분의 이사 방향은 ‘강남’이 아니라 ‘성수’나 ‘한남’ 쪽이었다.

(1) 심리적 거리

강남은 너무 ‘일반적’이다.

이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상징성만 높고 정작 자기만의 색깔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 프라이버시와 상징의 균형

성수동의 고급 단지는 외부의 시선은 피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상징적 지위를 지킬 수 있다. 그래서 연예인이나 고소득 전문직들이 선호한다.

(3) 성동구 안에서도 다른 분위기

성수동, 옥수동, 금호동, 왕십리, 행당동… 모두 성동구에 속하지만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다.

대표적으로 나뉘는 고급 주거지는 다음과 같다.

🏙 성동구 고급 아파트 대표 단지

  • 성수동 :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왕십리 뉴타운 : 실거주 중심의 개발지역
  • 행당동/한진 대림 : 최근 실거래가 신고가 기록
  • 옥수동/금호동 : 남산 조망 가능, 실거주 수요 꾸준

 

4. 실거주 vs 투자, 주상복합의 선택 기준은?

직접 살아보거나 충분히 다녀본 사람이라야 판단이 선다.

주상복합을 실제 살아보면 알 수 있다.

‘단순히 아파트보다 낫다’ 정도가 아니라, 생활 편의, 구조, 조망, 커뮤니티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내가 이걸 사지 못한 건 솔직히 취득세 문제였다.

전용 85㎡를 넘는 주상복합은 세금 부담이 커진다.

그래서 고민 끝에 포기했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만큼 살기 좋은 곳이라는 걸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 주상복합을 고를 때 체크할 것들

  • 실제 상가 구조 확인 : 같은 건물인지, 지하로만 연결된 건지
  • 조망권 : 저층과 고층 모두 실제 가서 비교해볼 것
  • 세대 수와 커뮤니티 시설 : 적절한 규모와 설계가 핵심
  • 주차 편의성 : 오래된 주복은 주차가 불편한 경우가 있다

 

5. 결론은 결국 ‘취향’과 ‘확신’의 문제다

사람마다 동네의 선호가 다르고, 고급 주거의 기준도 달라진다.

장영란 씨의 사례처럼, 누군가는 자기가 익숙한 지역에서 고급 단지를 선택하고

또 누군가는 이제는 ‘강남 말고’ 어디를 볼까 고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내가 보기엔,

성수와 한남, 이 두 곳이 현재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고급 주거의 흐름을 보여주는 곳이다.

강남은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마치며

강남을 패스하고 성수동을 선택했다는 말은 단순한 지역 이동이 아니다.

이제는 고급 주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이런 단지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

그 공간이 갖는 정체성과 상징성 때문이다.

이럴수록 중요한 건,

남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내가 편하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곳을 고르는 것이다.

그게 결국 가장 오래가는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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