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요즘 30대 초반 커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점이다. 전월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고, 결혼을 앞두고 부동산을 마련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트리플 1.5’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략은 결혼 전후로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위해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한다. 그렇다면 ‘트리플 1.5’란 무엇이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1. '트리플 1.5'란 무엇인가?
‘트리플 1.5’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세 가지 핵심 재정 목표를 의미한다.
① 1억5,000만원의 자산 모으기
- 결혼 전, 각자 최소 1억5,000만원의 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 이 금액을 빠르게 모으는 것이 부동산 매매 및 전세 구입의 기본이 된다.
- 자산 형성 방법으로는 적극적인 저축, 투자, 주거비 절감 등이 있다.
② 부부 합산 연봉 1억5,000만원 달성
- 결혼 후, 부부가 합산하여 연봉 1억5,000만원을 목표로 한다.
- 이 정도의 소득이 있으면 대출 한도가 넓어지면서 주택 구입이 한층 수월해진다.
- 맞벌이를 유지하며 소득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③ 부동산을 포함한 총자산 3억원 이상 형성
- 결혼 후 자산을 모아 최소 3억원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 이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2. 왜 '트리플 1.5'가 중요한가?
📌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은 계속 변동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다. 30대 초반에 자산을 마련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
📌 대출과 신용 한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득이 높을수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넓어지고, 더 좋은 조건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부부 합산 소득 1억5,000만원은 주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결혼과 자녀 계획을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이 주거비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혼 자체가 늦어질 가능성이 크고, 자녀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3. '트리플 1.5'를 실현하는 방법
① 빠른 자산 형성 전략
- 20대부터 적극적인 저축 및 투자 습관 형성
-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상품 활용
- 신혼부부 전용 대출 및 정부 지원금 활용
② 소득 극대화 및 맞벌이 유지
- 본업 외 추가적인 수익 창출(부업, 프리랜서, 투자 등)
- 경력 개발을 통해 연봉 상승 가능성을 높이기
- 맞벌이를 유지하면서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자산을 쌓기
③ 합리적인 주거 전략 세우기
- 전세보다 내 집 마련이 유리한 시기를 판단해 적절한 선택하기
- 신혼부부를 위한 정부 정책 및 대출 상품 활용
- 초기에는 작은 집에서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상위 자산으로 이동하는 전략 고려
마치며
결혼과 부동산은 현대 사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트리플 1.5’ 전략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현실적인 재정 목표를 설정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모든 커플이 이 목표를 동일하게 달성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방향성을 잡고 실천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경제적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결혼을 고민하는 30대라면 ‘트리플 1.5’를 참고해 현실적인 재정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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